축구계에는 때때로 특별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그중 하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젊은 공격수입니다. 그러나 그의 커리어는 결코 순탄치 않았으며, 국가대표팀 전환과 소속팀 이동 등으로 꾸준히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축구 여정, 그가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는 이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포기하고 자메이카 대표팀을 선택한 배경, 그리고 소속팀 이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는 이유

메이슨 그린우드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빠른 타이밍의 슈팅 능력은 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16세에 맨유 U-18 팀에서 17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후 1군 무대에 합류해 맨유 역사상 최연소 유럽 대항전 득점자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특출한 기량 덕분에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그린우드는 단순한 골잡이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됩니다. 순간적인 방향 전환과 정교한 퍼스트 터치는 그의 기술적 우월함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수들에게 끊임없는 위협을 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포기와 자메이카 대표팀 선택

그린우드는 2020년 9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이슬란드 원정 경기에서 규율 위반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표팀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이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그를 다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대표팀 내 입지가 불확실해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가 자메이카 출신이라는 점에서 자메이카 대표팀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자메이카 축구협회는 그린우드의 대표팀 합류를 적극 추진했고, 그린우드 또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기 위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습니다. 현재 자메이카 대표팀은 2026년 월드컵 예선을 대비해 공격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으며, 그린우드가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경력과 이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2018년 1군 데뷔 후 129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팀의 미래로 기대받았습니다. 그러나 2022년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팀에서 퇴출되었고,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습니다.

헤타페에서 빠르게 적응한 그는 27경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라리가에서도 그의 뛰어난 슈팅 능력과 드리블이 주목받았으며, 이에 따라 여러 클럽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리그1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한 끝에, 2024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완전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4. 마르세유로의 완전 이적과 활약

헤타페에서의 임대 생활을 마친 그린우드는 2024년 프랑스 리그1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했습니다. 이적 후 첫 시즌부터 리그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마르세유는 그를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구축하며 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그린우드는 프랑스 무대에서도 강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증명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르세유 팬들 역시 그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팀 내 입지는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자메이카 대표팀에서의 새로운 도전

자메이카 대표팀 감독은 그린우드의 합류를 원하고 있으며, 그린우드 역시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자메이카 대표팀은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에서 그가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의 합류는 팀의 공격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린우드의 자메이카 대표팀 합류는 잉글랜드를 포기한 다른 스타 선수들의 사례와도 비교되며, 그의 국제 무대 활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